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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임상수
  • 출연 : 한석규, 백윤식, 김윤아
  • 오리 CGV 11 3관에서 관람 (K열 9번 1회 08:50 2005.2.6)

임관을 불과 몇일 앞둔 어느날, 취침전 병동내 인터폰을 통해 들려온 뉴스 중 하나는 이 영화에 대한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명예 훼손이라는 조금은 치졸한 이유의 법적 공방이 오가기도 하면서 이미 사회적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모양인듯 했지만, 내가 이 영화를 본 것은 순전히 ‘영화 시간이 맞으면서 표가 남았던 영화는 이것뿐’ 이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논쟁의 핵이 되었다고 해서, 영화 자체의 완성도라던가 재미 같은건 별개의 문제이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 영화의 결말은 지나치게 밋밋하며 재미가 없다. 시대를 조명하는 척하는 마지막 나레이션은 어떠한 감흥도 없으며 특히나 그때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런가 보다’라는 것 이상의 무엇도 없다.

그래도 한석규, 백윤식의 연기를 보는것으로 즐거운것일지도. 그리고 김윤아(♡)의 노래는 장르가 무엇이 되었든 듣는것 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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