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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Fernando Meirelles
  • 출연 : Julianne Moore, Mark Ruffalo
  • CGV 죽전 5관에서 관람 (H열 8번 1회 09:40 2008. 11. 23.)

자,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원작이 어쨌든간에 이런 소재는 이제와서는 흔해빠진 축에 속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승부는 원작을 충실하게 표현을 하거나 아니면 감독이 100% 소화를 해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내야 했다.

전자에 대해서는 원작을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후자 부분에 있어서는 뭔가 2% 부족하다. 무엇보다 불편했던 것은 마지막에 나오는 ‘희망’이란 것의 성격이다. 부던히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면 ‘희망’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우연하게 이유도 모른체 찾아오는 희망 같은게 과연 우리들에게 위안을 가져 올 수 있는 것일까?

#.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좀비물 정도로 생각하고 낚인 경우가 꽤 되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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