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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시네마 수지 1관(G열 16)에서
- 2024.03.01. 09:30
새로운 듄 시리즈의 첫 작품에서 호평을 했던 영상미는 이번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연출은 페이드 로타 하코넨의 즉위 행사로 나오는 콜로세움 신의 연출이었는데, 흑백의 대비로 만들어낸 이 장면은 저에게는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는 새로운 듄 시리즈의 아트웍을 적용한 새로운 전략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지만 웨스트우드는 없어졌고, 실시간 전략 게임 장르 역시 어느 순간 마이너 장르가 되어 버렸죠(이게 다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 때문입…). 듄 2의 모드가 나오기에는 벌써 출시 30년이 넘어가 버린 게임에 모드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고, 아아아.
원작의 분량을 생각하면 파트 3는 확정적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 세상 일이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