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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Clint Eastwood
  • 출연 : Sean Penn, Tim Robbins, Emmy Rossum
  • 매체 : DVD (Code 3) – 대여

‘투머로우’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인물인 Emmy Rossum. 그녀의 필모그래피 중 투머로우 이전 최신작인 이 작품을 선택한건 단지 그녀 때문만은 아니다(정말이다, 정말이라구). 올해 초의 아카데미 시상식 때부터 이 영화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라는게 정직한 답변. (…) – 이 영화에서 Emmy Rossum은 단지(달랑) 세 장면 나오는데 마지막은 싸늘한 시신으로 등장한다는… (어흑)

영화평으로 돌아와서 이 영화의 결말, 정말 맘에 안든다. 사건의 해결 방법에서의 반전은 그다지 반전이라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뒤틀려진 이야기 구조는 아니지만, ‘우리의 행복은 타인의 죽음 위에 있어도 우리가 행복하기에 정당하다’라는 식의 결말은 위험한것 아닌가? 아 물론 현실주의적으로는 정당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이 그나마 이 정도로 돌아가는건 아직 이상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진짜 반전은 Annabeth Markum(Laura Linney 분 – Sean Penn이 맡은 Jimmy Markum의 부인으로 나옴)에게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통틀어 그녀 만큼 무서운 인물도 없었다-출연 분량은 에미 로썸이랑 비슷한 주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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