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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deo Streaming (Disney+)
  • 2023.11.07.

평가: 3/5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른바 인피니티 사가 이후의 가장 큰 문제는 쏟아지는 콘텐츠의 양은 이전보다 방대해 졌는데, 콘텐츠의 흡입력이 예전보다 더 중구난방이라는 것 입니다. 인피니티 사가에 있었던 각 장편 영화들도 분명 흥미나 내용에 있어서 그 질이 왔다갔다 하더라도 그냥 참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모든 콘텐츠를 섭렵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이상, 기회 비용을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게 된 것이죠.

저는 이 작품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만큼이나 꽝이었습니다. 사건들은 그다지 흥미가 없고, 등장 인물들의 갈등은 그다지 공감은 가지 않았어요. 물론 영화 외적으로 부침 – 주연 배우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한 제작 계획의 변경 – 이 있었단 건 알고 있습니다만, 온전히 그 이슈로 이런 결과물이 나왔을까? 라고 하기에는 저는 그렇게 납득은 되지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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