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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소리지르고 싶게 만드는 결말이 정말 황당하긴 하지만, 웰메이드 액션은 열대야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는 딱 좋다. 안젤리나 졸리에 의한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답달까.

아마도 후속편이 나올 것 같지만, 과연 후속편을 보게 될련지. 대체 이야기 전개를 어떻게 이어나갈려고 그렇게 끝내버리나? 하는 의문과 함께 러닝 타임이 지나치게 짧은 영화는 일단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일단 이 정도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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