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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David Frankel
  • 출연 : Meryl Streep, Anne Hathaway, Simon Baker
  • 오리 CGV 11 3관에서 관람 (B열 9번 1회 09:40 2006. 11. 18.)

원작 소설을 읽었을 때에도 느꼈었던 것이지만, 악마는 단지 프라다만 입는건 아니다. 그것은 정장 슈트가 될 수도, 군복이 될 수도, 파일럿 슈트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소설이 찌질거린다는 느낌이 강했던데 비해서, 그래도 영화는 긍정적인 부분이 보여서 더 좋았다는 기분. 다만, 원작에서 강하게 나타났던 각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대폭 삭제되었다는 건 왠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남친인 Nate는 결국 찌질이로만 나와서 뭇 여성들의 뭇매를 맞았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웃음).

Anne Hathaway야 원체 이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Meryl Streep의 Miranda Priestly의 포스는 대단했다고 해야 할 듯.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그녀를 잘 표현해 낸 것 같아서 박수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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