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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 : 손노리/손노리 모바일 팀
  • 유통 : 손노리
  • 장르 : RPG
  • 리뷰 타이틀 버전 : Play Station Portable 한국 발매판(’05. 08. 12. – Code 3)

이식작이든 리뉴얼이든 일단 새로 만들기로 작정했으면 오리지널리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는 분명히 좀 더 확실한 개선을 했었어야 했다-물론 그렇다고 이 작품이 안일한 이식작이란 소리는 아니다. 다만, 분명히 고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런식으로 발매가 되었다고 하는 건, 단순히 PSP의 하드웨어 발매에 쫓겼다고 변명을 하기에는 안일하기만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은 별 수 없이 먹혀들 수 밖에 없는건가? 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나도 이젠 ‘향수를 느낄 만큼’ 나이를 먹어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조금은 센티맨탈해진듯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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