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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deo Streaming (Netflix)
  • 2024.10.12.

평가: 2/5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첫 작품이 나올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 시리즈는 선 굵은 액션 블록버스터의 어벤저스 같은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베스터 스텔론을 중심으로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한 다스 넘게 등장하는 실로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였지요.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이 영화의 유통기한은 점점 그 한계를 다 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류의 액션 블록버스터가 그저 액션만으로도 사람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것이 있는 반면, 그저 액션은 결국 쉽게 물리고 말거든요.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왠만한 액션 영화들도 그럭저럭 괜찮은 또는 수준급의 액션을 선보이곤 하기 때문에, 그저 배우들의 화려한 필모그라피 이외에 내세울게 없었던 이 영화는 사실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시리즈의 최신작인 4편은, 액션마저도 후집니다. 스토리는 원래부터 “액션 영화에 스토리는 사치야” 같은 느낌이었으니, 당연히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뭐랄까, 그냥 액션 배우들 모아두고 박람회를 연 것 같은데, 볼 것도 없고 감흥도 없어요. 새로 바뀐 출연진이 별로인가? 싶다가도, 애초에 1편의 원년 멤버들이 나온다고 해도 이건 어떻게 해결 할 수 없을 것 같은 각본과 연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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