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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게임톡 투고 기사

2005년, 미국에 위치한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학생 프로젝트 팀인 뉴클리어 몽키 소프트웨어(Nuclear Monkey Software)가 ‘나바큘라 드롭(Narbacular Drop)’이라는 게임을 발표한다.

3D 세계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퍼즐을 선보인 이 게임은 2006년 IGF(Indie Game Festival) 학생 부분 우승을 하는 등 나름 작품에 대한 완성도를 여러 곳에서 인정받으면서 수상 실적을 쌓아나갔다.

당시 이들의 프로젝트를 주목하고 있었던 게임 제작사가 있었다. 바로 ‘하프라이프(Half-Life) ’ 시리즈와 디지털 게임 유통 서비스인 스팀(Steam)으로 유명한 밸브(Valve)였다. 밸브는 전격적으로 이들 팀 전체를 밸브의 사원으로 고용하고, 그들이 제작한 ‘나바큘라 드롭’의 컨셉을 가진 신작 게임을 만들도록 하였다. 그리고 2007년 10월 밸브에서 발매한 ‘오렌지 박스(Orange Box)’에 그들의 최종 결과물이 같이 포함이 되었다. 바로 독창적인 3D 물리 환경 퍼즐로 유명한 ‘포탈(Portal)’이었다.

(전문 보기: 한경닷컴 게임톡 2014.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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