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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 (올레 TV)
  • 2021.03.21.

평가: 4/5

SNS에서 먼저 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에이,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감독판이 영화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 새 영화다. 아니 대체 2017년작 영화는 무슨 짓을 저질렀기에 결과가 그 모양인가요?

사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나이더 컷 저스티스 리그가 평가 받기 좀 더 유리한 환경임은 부정 할 수 없다. 풍족하다 못해 낭비하는 거 아닌가 싶은 4시간이라는 러닝 타임에 애초에 2017년작의 평가가 너무 엉망이어서 기대치 0으로 시작한 것 역시 어드밴티지 아닌가. 사실 그러한 환경적인 요인이 아니라면 아무리 잭 스나이더라도 2017년작을 평작 이상으로 만들긴 어려웠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 사실 감독의 전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역시 명작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운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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