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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 (Netflix)
  • 2022. 01. 27.

평가: 3/5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영화화는 어쨌든 최초의 파이널 판타지(2001) 영상물의 좋지 않았던 기억 때문에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어드벤트 칠드런이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할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트라우마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는 것이죠.

때문에 넷플릭스에 추천 영상으로 이 작품이 올라왔을 때, 플레이 버튼을 터치하기 전 까지 꽤나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최근에서야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플레이하긴 했지만, 사실 13편 이후로의 작품은 제 시야에서 많이 벗어나 있던게 사실이었으니 굳이 봐야하나 싶었던거지요.

그럼에도 굳이 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장대한 분량의 게임 예고편이라는 인상입니다 – 실제로 게임 본편 내용의 앞 부분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걸 보고 난 다음 게임을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건 그래도 이 영화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은 했단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2022년 설 연휴 스팀 할인에 해당 제품의 할인은 제외 된 모양인지라 관심이 짜게 식어버리긴 했습니다.

뭐, 소비자의 마음은 갈대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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