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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04. 25.
TV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편승해 첨단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되어버렸던 종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가 상업주의와 엔터테인먼트에 타락했을 때 마주하게 되는 결과를 읽지 않을까 예상 되지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종교 만큼 적나라하게 엔터테인먼트에 적합한 게 또 있었나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종교야 말로 엔터테인먼트다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이 작품으로 주연인 제시카 차스테인은 올해(2022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내내 타미 페이를 연기하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아니라 그냥 타미 페이만 보일 정도로 숨막히는 연기력을 보여줬는데 상은 당연하는 생각.
앤드류 가필드는 그에 비하면 좀 밀린 거 아닌가 싶었는데, 엔딩 크래딧에서 실존 인물의 사진과 매칭시킨 장면을 보니 이쪽도 싱크로가 장난 아니긴 했다. 그저 상대 배우 운이 나빴다고 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