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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영화 타짜는 사람들의 호불호는 무시하고 제 느낌만 이야기를 하자면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도박 씬은 여러 밈이나 쇼츠 로 요즘도 많이 떠돌고 있을 정도로, 그 긴장감은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죠.
기존 원작 만화가 4부작으로 이뤄졌다 보니, 영화 타짜 역시 시리즈로 전개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겁니다. 뭔가 아쉽지만 그런대로 볼만했던 신의 손 이후 나온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글쎄요. 2편이 살짝 김 빠진 콜라였다면, 이 영화는 김 빠지고 뜨뜻 미지근한 콜라라는 느낌입니다. 내용이 나빴는가? 하면 그건 아니고 전반적인 연출이 거칠고 이야기를 이끌어나는데 정신이 팔리다 보니 디테일은 아무도 챙기지 않은 뭐 그렇고 그런 애매한 완성도의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감상은 딱 그 정도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