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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최동훈
- 출연 :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 롯데 시네마 남원주 6관에서 관람 (D열 12번 2회 12:30 2006. 10. 14.)
근 한달만에 영화관에서 정식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에게 영화의 완성도 여부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게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영화는 그런대로 꽤 봐줄만 했으며, 나쁘진 않았다. 무려 400Km의 왕복 주행을 할 필요가 분명 있었던 것이며, 이는 불필요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
다들 연기력이 좋으니까… 라면서 묘하게 납득한것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들-그 중 하나는 오랜만에 커플로 영화관을 찾았다는 것도 포함된다-때문에 나쁘지 않았다가 아닌 좋았다, 상당히. 가 되었던 듯. 아아, 다음번 영화는 또 언제 본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