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 수지 8관(H열 11)에서
- 2024.03.16. 10:50
이 영화가 꽤 잘 만들었고 재미있는 영화인 것은 알겠지만, 일부 감독이나 비틀린 정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이 영화의 성공에 대해 그리 열폭할 이유가 있는 영화였나 한다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치들은 자기 영화에 대한 애정이나 자신이 없는 것이거나, 혹은 자기 자존감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 였으니깐요.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은 매우 신선했던 영화였고, 사바하는 중후반 이후 늘어지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만, 파묘는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장단점을 적당히 믹스한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얼핏 얼핏 보이는 그런 영화입니다.
종합하자면 괜찮은 오락 영화고, 일부의 비난은 어처구니 없으며, 저는 이 영화가 나름 좋았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