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202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른바 인피니티 사가 이후의 가장 큰 문제는 쏟아지는 콘텐츠의 양은 이전보다 방대해 졌는데, 콘텐츠의 흡입력이 예전보다 더 중구난방이라는 것 입니다. 인피니티 사가에 있었던 각 장편 영화들도 분명 흥미나 내용에 있어서 그 질이 왔다갔다 하더라도 그냥 참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모든 콘텐츠를 섭렵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이상, 기회 비용을 생각을 안 할래야 안 […]

계속 읽기
Posted On :
Category: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A Haunting in Venice (2023)

케네스 브래너의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의 유구한 전통(?) 이라면, 사전 판을 깔아야 하는 디테일한 연출은 건너뛰거나 치밀하지 못한 반면, 사건을 해결하는 종반에 가서는 항상 “자, 러닝 타임이 다 되었으니 이제 답을 알려줄게” 같은 추리극으로서는 이래도 괜찮은가 싶은 이야기 전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작품은 그런 경향이 더욱 더 강한데,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이유로 “아, 그건 […]

계속 읽기
Posted 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