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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걸 (2023)

처음 시작은 나쁘진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힘이 부친다는 생각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화에 가서는 마지 못해 본다는 기분까지 들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늘어진다는 기분만 들었고,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캐릭터들 모두가 그냥 보기 괴로웠습니다. 이게 연기력 같은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연기라면 내노라 할 만큼 실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생각했기 때문에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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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The Glory (2023)

뒤늦게 이 시리즈를 보고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연진이를 외쳤는지 알 것 같다. 연출이나 내용 자체도 나쁘진 않았지만, 주인공인 문동은의 독백이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울리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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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맨 The Northman (2022)

야만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야만의 복수극. 날 것 그대로의 폭력을 그래도 괜찮은 시대를 배경으로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복수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그저 공허할 뿐이다? 햄릿의 모티브가 된 덴마크의 암레스 왕자의 일대기를 그렸다고도 합니다만, 그런 배경을 뒤로 하고 이야기가 납득이 잘 되었냐고 묻는다면 저는 어쨌든 물음표가 계속 남아 있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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