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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 (2024)

주변에서의 호평에 너무 많은 기대를 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인사이드 아웃 2는 저에게는 그렇게 썩 와닿지는 않는 영화였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임팩트는 덜 했고, 새로운 감정들의 출현은… 아, 네 물론 사춘기란게 그렇게 갑작스러운 재난처럼 찾아오는 것이긴 하더라도 좀 억지 같았어요. 사춘기에 좌충우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갖 사건 사고는 오히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의 묘사가 훨씬 훌륭하지 않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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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God of War Ragnarök

전작이 부모로서의 회환과 잘못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주인공의 깊은 의지가 담긴 서사였다고 한다면, 후속작은 이른바 운명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마치 인간에 가까운 신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다. 아직 어린 아이 티를 못 벗어나기만 했던 아트레우스는 10대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되고, 크레토스 역시 사춘기 아들을 제어하지 못해 결국 갈등에 빠지는 구조는 이것이 진짜 신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맞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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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의 새빨간 비밀 Turning Red (2022)

VOD (Disney+) 2022. 03. 11. 아이가 자라고, 사춘기를 지나면서 부모와 충돌하게 되는 지점은 역시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미래”와 “아이가 바라는 자신의 미래”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느끼게 되는 공포는 이 부분에서 발생하곤 하지요. 부모 말을 잘 듣는 나와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충돌 할 때. 여태껏 부모에게 사랑 받고 자라온 자신을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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