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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매특허인 시간대를 섞어 기나긴 러닝 타임 동안 극의 긴장을 끊임없이 주는 연출은 이번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초창기 메멘토부터 직전작인 테넷에 이르기 까지 안그랬던 적이 있었나 싶군요. 핵폭탄 개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 때문에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 했지만, 일부러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 극장을 바로 찾았기 때문에 법정(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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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2 A Quiet Place Part II (2020)

영화는 전작의 엔딩 바로 직후에서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우스개 소리로 “코 고는 사람은 살아남기 힘든 세계관”인 이 세계에서 여전히 살아남기 위해 조용히 살아가는 주인공 일행의 모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보는 내내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가 생각났어요. 둘 다 포스트 어포칼립스에 가족애를 다루고 있고, 재난을 딛고 살아남기 위한 로드 무비에 가까운 형태를 지니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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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크루즈 Jungle Cruise (2021)

VOD (Disney+) 2022. 03. 08. 드웨인 존슨은 인생의 대부분을 엔터테이너로 살아왔고, 그래서일지 몰라도 그의 영화는 어쨌든 보는 즐거움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곤 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터무니 없다 할 지라도 말이죠. 에밀리 블런트는 연기의 폭이 참 다채로운 배우 입니다. 그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충족감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났을 때의 폭발적인 시너지는 없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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