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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The Sin (2024)

반전으로 모든 것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참 나이브한 영화인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야기는 늘어지고, 반전을 숨겨두기 위해 무리한 것인지 불친절하기까지 합니다. 오히려 그런 별로인 부분 때문에 더욱 더 독특한 영화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독특하다는게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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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破墓 (2024)

이 영화가 꽤 잘 만들었고 재미있는 영화인 것은 알겠지만, 일부 감독이나 비틀린 정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이 영화의 성공에 대해 그리 열폭할 이유가 있는 영화였나 한다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치들은 자기 영화에 대한 애정이나 자신이 없는 것이거나, 혹은 자기 자존감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 였으니깐요.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은 매우 신선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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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Wednesday (2022)

청소년기의 성장 드라마는 미지에 대한 공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자아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독립성은 가족이라는 감옥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직 경험 부족으로 세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아는 것이라고는 그저 빈약한 간접 경험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신도 인지 못하는) 독선과 아집이 생깁니다. 이런 불안정한 상태를 우리는 사춘기라고 부르나 봅니다. 고딕 호러 분위기의 원작인 아담스 패밀리 The Add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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