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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2024)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영화의 긴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롤러코스터의 하이라이트 구간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과 유사한 감정을 상영 시간 내내 느끼게 해줬다는 점 이었습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그런 아드레날린 충만해지는 연출은 약한 느낌이긴 하지만, 퓨리오사 개인의 서사에 맞춘 전개와 그에 따라 중간 중간 동원되는 액션은 좋다는 인상입니다. 전작의 퓨리오사 역을 맡았던 샤를리즈 테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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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

대한민국의 부동산을 향한 정신병리학적인 집착은 비단 영화의 배경이 되는 폐허 뒤 세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모든 이들이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재난물은 상황을 극단으로 밀어 넣기 때문에 불쾌한 현실을 비현실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상당히 정석에 가까운 영화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과 별개로, 이 작품에 출연하는 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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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2 A Quiet Place Part II (2020)

영화는 전작의 엔딩 바로 직후에서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우스개 소리로 “코 고는 사람은 살아남기 힘든 세계관”인 이 세계에서 여전히 살아남기 위해 조용히 살아가는 주인공 일행의 모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보는 내내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가 생각났어요. 둘 다 포스트 어포칼립스에 가족애를 다루고 있고, 재난을 딛고 살아남기 위한 로드 무비에 가까운 형태를 지니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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