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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평범한 내용의 헐리우드 가족 영화를 보기 위해 12년을 기다렸다는 실망감과 함께, 늘어지는 전개. 편집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봐도 이상하리 만큼 기괴한 편집점으로 인해 ‘이거 100% 여섯시간 짜리 감독판이 나오겠구나’ 싶었다. 아니 그럴거면 차라리 반지의 제왕 처럼 3부작으로 가던가. 그래도 마지막의 액션은 타이타닉 Titanic 감독 아니랄까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들기는 했음. 여튼, 이걸로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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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엣지러너 Cyberpunk: Edgerunners (2022)

비디오게임 사이버펑크 2077 의 세계관을 잘 반영한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을 먼저 충분히 즐겼다면 익숙한 UI 와 도시의 전경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과 마찬가지로 암울하고 비극적인 전개는 이 애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극단적인 자유시장경제가 판을 치는 미래 사회에서 주인공과 가족, 동료들은 세상의 정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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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Cyberpunk 2077

롤플레잉 게임에 이입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선택한 결정에 대해 자신이 책임을 진다는 것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어떤 결정을 하든 세이브와 로드로 무한 재선택이 가능한 세상에서라면, 진짜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선택지에 대해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한” 선택을 하지 않아도 큰 부담은 없으니. 누군가는 이런 나에게 고작 게임 가지고 너무 진지한 것 아닌가 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반대로 게임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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